자폐증 환아와 주의력 결핍 과잉운동장애 환아에서 Neurologic problem 비교 연구
Assessment of neurologic problem in Autism spectrum disorder and ADHD
Abstract
목적: 자폐증과 주의력 결핍 과잉운동장애는 소아에서 흔히 나타나는 정신과적 질환이다. 저자들은 자폐증과 주의력 결핍 과잉 운동 장애로 진단받은 환아에서 나타나는 신경학적인 문제들에 관하여 고찰해 보고자 하였다. 방법: 이번 연구는 1999년 1월부터 2008년 12월까지 충북대학교병원에 내원한 자폐증 환아 49명과, 주의력 결핍 과잉 운동장애 환아 49명을 대상으로 하였고 두 그룹 간에 뇌파의 변화, Brain MRI, 신경장애, 발달장애, 경련가족력, 열성 경련 과거력에 대하여 비교 분석하였다. 결과: 대상 연령은 1개월에서 20세사이의 환아로 두 환자군 간의 신경학적문제들에 대한 통계분석결과 1) 자폐증 환아의 진단시 평균나이는 4세이고 ADHD 환아의 진단시 평균나이는 9세로 자폐증 환아가 통계학적으로 유의하게 진단시 나이가 평균 5세 적었다.( P value 0.000) 2) 자폐증 환아가 뇌파상 비정상인 확률은 54.5%이고 ADHD 환아가 뇌파상 비정상적인 확률은 24.5%로 통계학적으로 유의하게 자폐증 환아에서 뇌파에서 비정상적일 확률이 크다. ( P value 0.027) 3) 자폐증 환아가 발달장애가 있을 확률은 89.8%이고 ADHD 환아가 발달장애가 있을 확률은 19%로 자폐증 환아가 발달장애가 있을 확률이 통계학적으로 유의하게 높다. ( P value 0.000) 4) 자폐증 환아에서 경련이 처음으로 발생한 나이는 13세이고 ADHD에서 경련이 처음으로 발생한 나이는 6세로 통계학적으로 유의하게 자폐증 환아에서 경련이 처음으로 발생한 나이가 7세 더 많았다.( P value 0.005) 5) 자폐증 환아가 진단후 경련이 있을 확률은 66.7%이고 ADHD가 진단후 경련이 있을 확률은 33.3%로 P value 0.221 로 통계학적으로 유의하게 자폐증 환아가 진단후 경련이 있을 확률이 더 크진 않지만 이는 증례의 수가 적어서 나타난 결과로 보여지며 증례의 수가 늘어난다면 통계학적으로 유의하게 자폐증 환아가 진단 후 경련이 나타날 확률이 더 클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다 결론: 본 연구는 자폐증 환아와 주의력 결핍 과잉운동장애 환아에서의 신경학적 문제들을 비교연구 한 것으로 자폐증 환아가 주의력 결핍 과잉운동장애 환아에 비해 뇌파상 이상이 있을 확률이 크며 발달장애가 있을 확률이 크고 진단시 나이가 평균 5세 적으며 경련이 발생한 나이가 평균 7세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. 다음 연구에서는 증례의 수를 더 늘려 연구해 본다면 자폐증 환아에서 주의력 결핍 과잉운동장애 환아 보다 경련 발생률이 높다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.